오늘은 다리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게 되는 하지정맥류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작은 크기에 비해 놀라운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미세한 혈관들은 우리의 혈액 순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하지정맥류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볼 예정입니다.
1. 하지정맥류란 ?
하지 정맥 일방 판막 기능 장애로 인해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포함하여 하지의 표재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꼬불꼬불해져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질환입니다.
혈액은 심장에서 시작되어 동맥을 통해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되고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는데 팔다리에 분포되어 있는 정맥은 근육 사이에 놓여있는 심부정맥(Deep vein)과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정맥(Superficial vein), 그리고 이들 두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정맥(Perforating vein)이 있다. 하지정맥류는 위 3가지 정맥 중 표재 정맥이 늘어나서 돌출되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초기에는 외관 상의 문제 외에 별다른 불편감이 나타나지 않지만, 이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출산력이 많을수록,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하지 정맥류의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2. 하지정맥류의 원인
하지 정맥류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이든 다리의 표재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하지 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지 정맥류가 있는 가족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흡연 등이 하지 정맥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하지정맥류의 증상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무거운 느낌이 나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고 때로는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오래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특히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서 잠을 깰 수도 있습니다.
4. 하지정맥류의 치료
하지 정맥류의 치료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전문의의 진단에 의해 환자의 증상과 병의 경중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1) 압박 스타킹 착용(Compression Stockings)
압박 스타킹 착용은 정맥을 압박해 정맥의 늘어짐과 손상을 예방합니다.
20~30mmHg 정도 압력의 압박 스타킹은 발등부터 무릎 또는 장딴지까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전문의의 처방에 의해 착용을 하게 되는데 이것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질 수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활동할 때는 가급적 꾸준히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약물 경화 요법(Sclerotherapy)
주사 요법은 혈액이 더 이상 정맥을 통해 흐를 수 없도록 정맥을 봉쇄합니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부위의 정맥 안으로 약물을 주입해서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하여 혈액의 흐름을 다른 정맥 쪽으로 유도함으로써 결국 늘어난 정맥이 막히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이는 크기가 작은 정맥류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고, 수술적인 절제술 후 남아 있는 작은 정맥류나 재발한 정맥류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정맥 내 레이저 요법(Endovenous Laser Therapy, EVLT)
하지정맥류의 치료에는 레이저 요법도 사용됩니다.
늘어난 정맥 내로 레이저 광 섬유를 넣은 다음 레이저를 발산하여 병든 정맥으로의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최신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조직을 절단 또는 파괴하기 위해 고강도의 광선을 매우 집중적으로 연속 조사하는 방법이며 환자가 미용 개선을 원하는 경우에 때때로 사용됩니다.
4) 수술 요법
사타구니와 무릎 아래에 몇 군데 작은 피부 절개를 한 다음 병든 정맥 조직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입원 및 마취가 필요하고 피부 절개 상처가 남지만 가장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수술은 척추 마취 같은 부위 마취가 필요하며 최소한 1박 2일 정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고 피부 절개창이 남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술적인 절제술 후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은 매우 드물지만,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심부정맥 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압력의 압박스타킹 착용과 조기 보행이 필요합니다.
5. 하지정맥류의 합병증
치료를 하지 않고 두었을 경우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 미용상 보기 흉할 뿐더러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하지 부종, 신경 손상, 창상 감염, 피부 반흔, 모세 혈관 확장성 매팅, 역류 재발, 심부정맥 혈전증, 폐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마치며,,,
하지정맥류 질환이 있다면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가장 먼저 압박 스타킹을 신어야 합니다.
특히 한곳에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는 경우에는 꼭 착용해야 합니다.
누워 있을 때에는 다리를 심장 부위보다 높게 유지해야 하며(15cm 정도) 이는 다리의 부종을 감소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리가 특히 피로할 때(저리고 아프며 부종이 심할 때)는 벽을 이용하여 다리를 되도록 높이 올리도록 하고 가능한 한 곳에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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