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 알아보세요.

탈장(hernia)은 신체의 일부 조직이나 장기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다른 부위로 튀어나오는 질병이며 가장 흔한 유형인 서혜부 탈장은 복부 근육 사이로 장이나 지방이 빠져나와 생기게 됩니다.

 

탈장은 단순한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이 끼여 혈액 공급이 차단되거나 장이 파열되는 등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탈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탈장의 정의와 원인, 증상, 합병증 등 탈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하며 또한 탈장의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많은 분들께 탈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탈장이란?

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는데, 복벽 탈장은 복강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되어 비정상적인 형태를 이루는 상태라 할 수 있으며 주머니 속에 복강 내 장기가 포함되기도 합니다.

탈장은 생긴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됩니다.

가장 흔한 형태가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이고, 그 외에 대퇴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생기는 대퇴 탈장, 수술 상처 부위에 생기는 반흔 탈장, 배꼽 부위의 약해진 부분을 통해 발생하는 제대 탈장 등이 있습니다.

2. 탈장이 생기는 원인

1) 복벽 약화 및 결함

선천적으로 복벽 근육이나 결합조직이 약하거나 결함이 있는 경우 탈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복강 내 압력이 높아지면 약한 부위로 장이나 지방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2) 복부 압력 증가

임신, 비만, 만성 기침, 변비 등으로 복부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부 근육이 이러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약해져서 탈장이 생기게 됩니다.

3) 외상 및 수술

복부 수술 후 수술 부위의 약화로 인해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상이나 사고로 복벽이 손상되는 경우에도 탈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유전적 요인

일부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복벽 결합조직이 약해 탈장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고령, 중증 폐질환, 만성 신부전 등의 기저질환도 탈장 발생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복부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은 경우나 복벽 약화 소인이 있다면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3. 탈장의 증상

1) 종괴(덩어리) 형성

탈장이 생기면 복벽 밖으로 장이나 지방이 튀어나와 덩어리가 만들어지며 이 덩어리는 누르면 부드럽고 움직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2) 통증

탈장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며 활동이나 기침, 변비 등으로 복부 압력이 높아지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팽창 및 수축

탈장 덩어리는 복부 압력에 따라 크기가 변화합니다.

누워있거나 복부 압력이 낮아지면 덩어리가 작아지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4) 구토, 구역질, 변비

장이 탈장 부위에 끼이면 장폐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구토, 구역질,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 발생합니다.

5) 피부 변화

탈장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고 열감이 있을 수 있으며 피부가 손상되거나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탈장의 진단법

가장 주요한 검사는 촉진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부드럽고 둥근 표면을 가진 덩어리가 튀어나온 것을 손가락으로 촉진할 수 있으며, 돌출되는 것을 더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환자에게 기침을 하거나 발살바 수기(Valsalva maneuver)를 하도록 하면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서혜부 탈장의 경우 검지를 외서혜관 입구를 통해 집어넣어 같은 쪽 고환을 함입시키면 탈장낭(탈장되어 생성된 주머니)을 보다 확실히 확인할 수 있으며 생긴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됩니다. 가장 흔한 형태가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이고, 그 외에 대퇴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생기는 대퇴 탈장, 수술 상처 부위에 생기는 반흔 탈장, 배꼽 부위의 약해진 부분을 통해 발생하는 제대 탈장 등이 있습니다.

대개 증상과 진찰만으로 충분하지만, 진단이 모호한 경우 복부 초음파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5. 탈장의 치료법

탈장의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수술적 치료

대부분의 탈장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탈장낭을 절제하고 복벽 결함을 봉합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근래에는 최소 침습 수술(복강경 수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탈장의 종류, 크기,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2) 비수술적 치료

증상이 경미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탈장낭을 수동적으로 밀어 넣고 복벽을 지지하는 탈장대를 착용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탈장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며, 수술을 지연시키는 것에 불과합니다.

 

수술 후에는 대부분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재발, 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탈장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

1) 장폐색

탈장된 장이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장이 막히는 상태로 심각한 통증, 구토,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응급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2) 장괴사

장폐색이 지속되면 탈장된 장이 괴사되는 상태를 말하며 장조직이 파괴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3) 장천공

장괴사가 진행되며 장이 파열되는 상태를 말하며 복강 내 감염이 발생하여 복막염 등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4) 감돈 탈장

탈장된 장이 조직 사이에 끼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이며 혈액 순환이 차단되어 장 괴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심각한 합병증들은 응급 수술이 필요하며,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장 증상이 발견되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7. 합병증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

탈장의 주요 합병증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탈장 부위의 크기

탈장된 부위가 클수록 장이 많이 빠져나와 있어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특히 큰 서혜부 탈장이나 배꼽 탈장은 장폐색, 감돈 등의 위험이 높습니다.

2) 탈장 지속 기간

오랜기간 동안 방치된 탈장일수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간 방치되면 장조직이 손상되어 괴사나 천공 등의 위험이 커집니다.

3) 탈장 유형

서혜부 탈장이나 대퇴 탈장은 장폐색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복벽 탈장은 장천공의 위험이 더 큽니다.

4) 환자의 건강 상태

고령, 당뇨, 비만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으며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거나 수술 후 회복이 더딜 경우 감염 등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탈장 크기가 크고, 오래된 경우, 그리고 환자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8. 탈장의 예방

1)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은 복부 압력을 높여 탈장 발생 위험을 높이게 만드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복부 근육 강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복부 근육을 강화하면 복벽 약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복부 근력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3) 무리하게 힘쓰지 않기

무거운 물건 들기, 무리한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 압력이 높아져 탈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변비 예방

변비로 인한 배변 시 복부 압력 증가는 탈장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충분한 섬유질 섭취와 규칙적인 배변 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

9. 마치며,,,

탈장은 복벽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 복부 근력 강화, 무리한 힘 사용 피하기, 변비 예방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며 증상이 있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수술적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대부분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합병증 발생에 유의해야 합니다.

 

탈장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의와 상의하며 체계적인 치료 및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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