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 5가지!

귀에 염증이 생기는 중이염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흔한 질환입니다.

 

이처럼 중이염은 우리 생활 속에서 매우 친숙한 질병이지만, 중이염이 정확한 어떤 질병인지 알고 계신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중이염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중이염이 어떤 질환인지 주요 증상부터 시작해, 원인과 진단, 치료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중이염은 전문의의 진찰과 처방이 필수적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예방하고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도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중이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1. 중이염이란?

사람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되며 중이는 고막에서 내이(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으로 소리의 증폭에 관여하는 세 개의 이소골이 중이강에 존재합니다.

중이염은 이 중이강 내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의 총칭으로 발병 시기에 따라 급성 중이염, 만성중이염으로 나누며, 중이강내 염증성 물질의 종류에 따라 농성 분비물이 고이는 화농성 중이염, 장액성 분비물이 있는 장액성 중이염으로 나눕니다.

소아에게 자주 잘생하는 급성 중이염의 치료는 초기에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초기 치료에 실패하여 고막에 구멍이 생기거나 염증성 반응이 지속되는 만성중이염으로 발전될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중이염의 원인

1) 세균 감염

가장 흔한 원인으로,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녹농균 등이 대표적이며 상기도 감염(감기, 인두염 등)이 중이강으로 파급되어 발생합니다.

2) 바이러스 감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 감염 후 세균 감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알레르기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등 상기도 알레르기가 중이강으로 파급되어 발생하며 중이강 내 점막 부종 및 삼출액 저류가 중이염을 유발합니다.

4) 구조적 문제

아데노이드 비대, 구개열 등 중이강 환기 및 배출 장애가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유관 폐쇄, 비인두 종양 등도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면역저하 상태

당뇨, 면역결핍질환 등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중이염이 호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이염은 주로 상기도 감염이나 알레르기, 구조적 문제 등이 중이강으로 파급되어 발생하며, 면역저하 상태에서도 잘 발생합니다.

3. 중이염의 증상

1) 통증

• 중이강 내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귀 뒤쪽, 귀 주변으로 통증이 나타나며 심하면 두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2) 귀 분비물

• 고막 천공 및 중이강 내 염증으로 인해 고름, 혈액 등의 분비물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 지속적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만성 중이염을 시사합니다.

3) 청력 저하

• 중이강 내 삼출액 저류, 고막 천공 등으로 인해 전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중이 구조물의 손상으로 감각신경성 난청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어지러움

• 중이 및 내이 구조물의 염증이 전정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안면 마비

• 중이 감염이 안면신경을 침범하여 안면 마비를 유발할 수 있으며 주로 만성화된 중이염에서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발열, 이명, 압박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의 증상은 급성기에 심하게 나타나고, 만성화될수록 지속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4. 중이염의 진단 과정

1) 병력 청취 및 염증 확인

• 환자의 증상, 발병 시기, 경과 등을 자세히 청취합니다.
• 외이도와 고막의 육안 검사를 통해 염증 소견을 확인합니다.

2) 이경 검사

• 이경을 이용하여 고막의 모양, 색깔, 투명도 등을 자세히 관찰합니다.
• 고막의 천공, 삼출물 저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청력 검사

• 순음 청력검사, 어음 청력검사 등을 통해 청력 저하 정도를 확인합니다.
• 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등 난청의 유형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4) 고막 운동성 검사

• 고막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중이강 내 삼출액 저류 여부를 확인합니다.
• 고막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중이강 내 병변을 시사합니다.

5) 영상 검사

• 측두골 X-ray,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중이강 및 주변 구조물의 병변을 확인합니다.
• 만성 중이염, 합병증 등을 진단하는데 유용합니다.

6) 균배양 검사

• 중이강 내 분비물의 균 배양 검사를 통해 원인 균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항생제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진단 과정을 통해 중이염의 원인, 정도, 합병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5. 중이염의 치료

1) 약물 치료

• 항생제 : 세균성 중이염 치료에 사용됩니다.
• 항바이러스제 : 바이러스성 중이염 치료에 사용됩니다.
• 소염진통제 : 통증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점액 용해제 : 고막 천공 시 고름 배출을 돕습니다.

2) 외과적 치료

• 고막 절개술 : 고름이 고이는 경우 고막을 절개하여 배출합니다.
• 환기관 삽입술 : 지속적인 중이강 내 환기를 위해 고막에 작은 튜브를 삽입합니다.
• 중이강 세척술 : 고름 및 삼출물을 제거하기 위해 중이강을 세척합니다.

3) 보존적 치료

• 귀 청결 유지
• 압박감 완화를 위한 압력 평형 운동
• 충분한 휴식
• 금연
• 알레르기 조절 등

중이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되며, 증상 호전이 없거나 고름 배출이 지속되는 경우 외과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또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6. 중이염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

1) 만성 중이염

• 만성적인 고막 천공, 고름 배출, 골 미란 등이 있는 경우
•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반복적인 재발이 있는 경우
• 청력 저하, 안면 마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2) 진주종성 중이염

• 중이강 내 진주종이 발생하여 중이 구조물을 파괴하는 경우
• 진주종의 제거와 중이강 재건술이 필요함

3) 급성 중이염의 합병증

• 안면 마비, 두개내 합병증(뇌막염, 뇌농양 등) 등이 발생한 경우로 즉각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중이강 내 이물질

• 중이강 내 이물질이 있어 감염 및 합병증 위험이 있는 경우로 이물질 제거를 위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5) 청력 개선을 위한 경우

• 만성 중이염으로 인한 청력 저하가 심한 경우로 고막 재건술, 이소골 재건술 등의 수술로 청력 개선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중이염의 병태생리와 합병증 발생 위험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수술법은 중이염의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 달리 적용됩니다.

7. 중이염의 주요 합병증

1) 두개내 합병증

• 뇌수막염 : 중이강 감염이 두개강 내로 파급되어 뇌막염이 발생하는 경우
• 뇌농양 : 중이강 내 농양이 두개강 내로 파급되어 뇌농양이 생기는 경우
• 경막하 농양 : 중이강 내 농양이 두개강 내 경막하 공간으로 파급되는 경우

2) 안면 신경 마비

• 중이 구조물 내 안면 신경이 염증성 변화로 인해 마비되는 경우로 보통 일시적이지만 영구적 마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3) 유양돌기 합병증

• 유양돌기 봉와직염 : 유양돌기 내 농양 형성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유양돌기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청력 손실

• 중이 구조물의 파괴로 인한 전음성 난청
• 내이 염증 파급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

5) 측두골 골수염

• 중이 감염이 측두골 내부로 파급되어 골수염이 발생하는 경우

6) 경정맥 혈전정맥염

• 중이 감염이 경정맥동으로 파급되어 혈전이 형성되는 경우

이러한 합병증은 중이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8. 중이염 예방법

• 1) 감기 예방

감기는 중이염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므로,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충분한 휴식 등의 예방법을 실천합니다.

2) 예방접종

폐렴구균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중이염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수영후 주의

수영 후 물이 고막에 남아있으면 중이염 위험이 증가하므로 수영 후 고막 건조와 귀 청결을 위해 노력합니다.

4) 알레르기 관리

알레르기성 비염 등 상기도 알레르기는 중이염 발생을 높이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코 스테로이드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 청결한 습관

외이도 청결 유지, 면봉 사용 금지, 귀 파는 행위 자제 등 청결한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감기 예방, 예방접종, 수영 주의, 알레르기 관리, 금연, 청결한 습관 등이 중이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마치며,,,

중이염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기 예방, 예방접종, 수영 후 관리, 알레르기 관리, 금연, 청결한 습관 등의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중이염이 의심되면 신속히 전문의 상담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중이염이 악화되면 뇌수막염, 안면신경마비, 청력 손실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이염은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예방과 조기 치료에 소홀하면 영구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이염에 대한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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