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골반 관절을 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관절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20-40대에 발병하며, 척추와 골반 관절의 점진적인 강직과 변형을 특징으로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HLA-B27 유전자 양성인 사람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게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요통과 아침 경직 등의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척추와 골반 관절의 강직이 진행되면서 척추 전만 변형, 흉추 후만 등의 특징적인 척추 변형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심장, 폐, 눈 등 다른 장기로의 합병증 발생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강직성 척추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이란 오랜 기간의 염증 후 관절에 변화가 일어나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을 의미하고, 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라는 뜻이므로 강직성 척추염을 말 그대로 옮기면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이라는 질환군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2.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1) 유전적 요인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HLA-B27 유전자가 양성인 경우 강직성 척추염 발병 위험이 매우 높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2) 면역학적 요인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여겨집니다.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척추와 관절을 공격하는 염증 반응이 지속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며 이로 인해 관절과 인대 등의 조직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3) 환경적 요인
흡연, 스트레스, 감염 등의 환경적 요인들이 강직성 척추염 발병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은 강직성 척추염 발병 위험을 높이고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강직성 척추염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1) 척추 통증 및 경직
주로 허리와 엉치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며, 아침에 특히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은 점진적으로 악화되며, 척추 관절의 경직으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2) 척추 변형
척추 관절의 염증으로 인해 척추가 굽어지거나 휘어지는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등이 구부정해지고 거북등 모양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3) 관절 통증 및 부종
무릎, 고관절, 어깨 등 다른 관절에서도 통증과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며 관절 가동범위가 점점 줄어들고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4) 안구 및 심장 합병증
일부 환자에서 홍채염, 각막염 등의 안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 판막 질환, 대동맥 판막 폐쇄 부전 등의 심장 합병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척추와 관절의 통증 및 변형이 주된 증상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4. 강직성 척추염의 진단법
1) 병력 청취 및 이학적 검사
- 의사는 환자의 증상, 발병 시기, 가족력 등을 자세히 청취하며 척추와 관절의 움직임, 압통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는 이학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2) 영상 검사
- X-ray 검사 : 척추와 골반 관절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MRI 검사 : 초기 단계의 염증성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 CT 검사 : 척추와 관절의 구조적 손상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혈액 검사
- HLA-B27 유전자 검사 : 이 유전자 양성이면 강직성 척추염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 염증 수치 검사(ESR, CRP) : 염증 반응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기능 검사
- 척추 가동범위 검사 : 척추의 움직임 제한 정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흉곽 확장 검사 : 흉곽의 움직임 제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증상만으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5.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법
1) 약물 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 가장 기본적인 치료제로 통증과 염증을 억제합니다.
- 생물학적 제제(TNF-α 억제제, IL-17 억제제 등) : 면역체계를 조절하여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 스테로이드 :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지만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DMARDs(면역억제제) :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운동 요법
-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위한 운동 : 척추와 관절의 가동범위를 유지하고 강화합니다.
- 수중 운동 :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 운동할 수 있습니다.
- 호흡 운동 : 흉곽 움직임을 개선하고 폐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3) 물리 치료
- 열치료 : 온열 팩, 찜질 등으로 통증과 경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전기 치료 : 전기 자극으로 근육 이완과 통증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마사지 요법 :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합니다.
4) 수술 치료
- 척추 유합술 : 진행된 척추 변형을 교정하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관절 치환술 : 심각하게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합니다.
- 이처럼 강직성 척추염 치료는 약물 요법, 운동 요법, 물리 치료, 수술 등 다각도로 접근합니다.
6. 비슷한 질병과의 차이점
1)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구분
-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손과 발의 작은 관절을 침범하지만,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척추와 골반, 큰 관절을 침범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칭적인 관절 침범이 특징이지만, 강직성 척추염은 비대칭적인 관절 침범이 나타납니다.
2) 척추측만증과의 구분
-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변형이 주증상이지만,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가 앞으로 굽는 변형이 특징적입니다.
- 척추측만증은 주로 청소년기에 발병하지만, 강직성 척추염은 성인기에 주로 발병합니다.
3) 추간판 탈출증과의 구분
- 추간판 탈출증은 갑작스러운 통증이 특징이지만, 강직성 척추염은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 추간판 탈출증은 특정 부위의 통증이 뚜렷하지만, 강직성 척추염은 전체 척추의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이처럼 강직성 척추염은 증상의 양상, 침범 부위, 발병 시기 등에서 다른 척추 및 관절 질환과 구별될 수 있습니다.
7. 강직성 척추염의 예방법
1) 유전적 요인 관리
HLA-B27 유전자 양성인 경우 강직성 척추염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2) 체중 관리
과체중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켜 증상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적절한 체중 유지를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척추와 관절의 가동범위를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도움됩니다.
수영, 걷기, 요가 등 저충격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연
흡연은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치료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니 금연은 질병 관리와 예방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휴식, 명상, 스트레스 해소 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8. 마치며,,,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이 질병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체계적인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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